반응형

최근에 개봉한 영화 <말모이>를 봤습니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어학회가 '우리말대사전'을 만들기위해 벌인 노력을 담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볼만했습니다. 역시나 전개가 뻔하게 예상됬지만 심한 신파요소는 거의 없더라고요(근데 죽고 푸른하늘은하수할때 약간 빡쳤습니다.)


또한 주연인 윤계상씨보다 윤해진씨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더군요 .. 가족과 재밌게 볼수있는 영화인거같습니다.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영화의 소재는 말과 글인데요

'말은 민족의 정신이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그렇게 사라지는 우리 조선말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라는 대사를 들을때 최근에 보았던 <컨택트> 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컨택트>라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이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컨택트(arrival)>


영화<컨택트>는 '블레이드러너2049','시카리오'를 만든 명감독 '도니 블뇌브'가 선보인 SF장르의 영화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SF장르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간과 전투를하고 인간을 납치하고 구출하기위해 싸우는 그런 이미지인데요 


아쉽게도 <컨택트>는 외계인은 나오지만 전투신이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갑자기 외계인이 지구에 들어와서 인간이 외계인과 소통하기위해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고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는과정을 담았습니다.


-스포-

.

.

.

주인공인 루이스는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면서 자신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닌것을 알게됩니다.


그 미래는 지금 자신이 사랑하고있는 남편(아직은 남자친구)와 이혼하고 행복하게 키우고있던 아이가 죽는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알면서도 앞에있는 남편과 포옹을하며 아기를 가지는 미래를 생각하며 결혼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끝을 알면서 살아가고있다.-필연적 비극


영화의 주인공 루이스만 자신의 인생에 비극이 찾아 올것을 알면서 살아갈까요 ?


아니요, 우리 모두 인생에 비극이 찾아 올것을 알면서도 살아갑니다.


루이스처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다 알고있지않습니까 ?


우리가하는 사랑은 언젠가 촛불처럼 다시 꺼질것이고


설레이던 감정은 미움과 질림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시작하죠


언젠가 죽을것인걸 알면서도 우리는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가 낳을 자식이 병에 걸려 일찍 죽을것이란 사실은 모르겠지만 


내자식이 죽는다한들 이제막 시작 될 설레이는 사랑과 


인생의 소중한 과정중 전체를 포기할것입니까 ?


사랑 인연 과족


목숨


결국 모든것이 끝난다는 사실을 누가모릅니까 ? 


누구와 만나든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미리 알게되는 것은 뻔한데 


그렇기 때문에 방구석에서 홀로 외로이 살다 죽어야하는것일까요 ?..


우리는 모두 끝을 알면서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요 ?


 모든 글은 직접 손으로 열심히 작성합니다 

    카테고리 들어가시면 많은 글들 볼수있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