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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후보 정리


2019년 2월 24일에 시행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품들이 지금 발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9년 2월 25일 오전 10시에 TV조선에서 독점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한번 후보들을 살펴보죠.


(상이 많기때문에 스크롤의 압박이 있습니다. 맨밑줄에 요약있으니 참고하셔도됩니다)


1. 작품상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그린 북


더 페이버릿


로마


바이스


스타 이즈 본


2. 감독상

  • 알폰소 쿠아론 (로마)
  • 스파이크 리 (블랙클랜스맨)
  • 요르고스 란티모스 (더 페이버릿)
  • 애덤 맥케이 (바이스)
  • 파벨 파브리코브스키 (콜드 워)


3. 각본상

  • 더 페이버릿
  • 퍼스트 리폼드
  • 그린 북
  • 바이스
  • 로마


4. 각색상

  • 카우보이의 노래
  •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스타 이즈 본
  •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 블랙클랜스맨

5. 남우주연상

  • 크리스찬 베일 (바이스)
  • 브래들리 쿠퍼 (스타 이즈 본)
  • 윌럼 더포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
  • 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
  • 비고 모텐슨 (그린 북)


6. 여우주연상

  • 얄리차 아파라시오 (로마)
  • 글렌 클로즈 (더 와이프)
  • 멜리사 맥카시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 레이디 가가 (스타 이즈 본)
  • 올리비아 콜먼 (더 페이버릿)


7. 여우조연상

  • 에이미 애덤스 (바이스)
  • 마리나 데 타비라 (로마)
  • 레지나 킹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엠마 스톤 (더 페이버릿)
  • 레이첼 와이즈 (더 페이버릿)


8. 남우조연상

  • 마허샬라 알리 (그린 북)
  • 애덤 드라이버 (블랙클랜스맨)
  • 샘 엘리엇 (스타 이즈 본)
  • 리차드 E. 그랜트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 샘 록웰 (바이스)

9. 촬영상

  • 콜드 워
  • 로마
  • 작가 미상
  • 더 페이버릿
  • 스타 이즈 본


10. 편집상

  • 블랙클랜스맨
  • 보헤미안 랩소디
  • 더 페이버릿
  • 그린 북
  • 바이스



11. 미술상

  • 블랙 팬서
  • 더 페이버릿
  • 퍼스트 맨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로마



12. 음악상

  • 블랙 팬서
  • 블랙클랜스맨
  •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개들의 섬
  • 메리 포핀스 리턴즈


13. 의상상

  • 카우보이의 노래
  • 더 페이버릿
  • 블랙 팬서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메리 퀸 오브 스코츠


14. 분장상

  • 경계선
  • 메리 퀸 오브 스코츠
  • 바이스

15. 음향편집상

  • 블랙 팬서
  • 보헤미안 랩소디
  • 퍼스트 맨
  • 콰이어트 플레이스
  • 로마

16. 음향효과상

  • 블랙 팬서
  • 보헤미안 랩소디
  • 퍼스트 맨
  • 로마
  • 스타 이즈 본


17. 시각효과상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크리스토퍼 로빈
  • 퍼스트 맨
  • 레디 플레이어 원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18. 주제가상

  • I'll Fight (RBG)
  • All the Stars (블랙 팬서)
  • The Place Where Lost Things (메리 포핀스 리턴즈)
  • Shallow (스타 이즈 본)
  • When a Cowboy Trades His Spurs for Wings (카우보이의 노래)


19. 장편 다큐멘터리상

  • 프리 솔로
  • 화해의 조건
  • 헤일 카운티 디스 모닝, 디스 이브닝
  • 아버지와 아들
  • RBG


20. 장편 애니메이션상

  • 인크레더블 2
  • 미래의 미라이
  • 주먹왕 랄프 2
  • 스파이더 맨: 뉴 유니버스
  • 개들의 섬



21. 외국어 영화상

  • 작가 미상
  • 어느 가족
  • 가버나움
  • 로마
  • 콜드 워


정리


더 페이버릿 10개 후보


로마 10개 후보


바이스 8개 후보


스타 이즈 본 8개 후보


블랙 팬서 7개 후보


블랙클랜스맨 6개 후보


그린 북 5개 후보


보헤미안 랩소디 5개 후보


메리 포핀스 리턴즈 4개 후보


퍼스트 맨 4개 후보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3개 후보


카우보이의 노래 3개 후보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3개 후보


콜드 워 3개 후보


메리 퀸 오브 스코츠 2개 후보


RBG 2개 후보


나의말

제가 예상하고 모두가 예상한거지만 당연히 <로마>는 휩쓸고있네요. 조심스럽게 작품상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많은 평론가들과 사람들이 기대하고있던 작품중하나인 이창동감독의 <버닝>이 후보로 올라가지않은게 정말 아쉽네요. 



 또한 제가생각하기에 주목할부분은 블랙팬서인거같습니다. 이번에 슈퍼히어로 영화최초로 작품상후보로 들어갔는데요. 

정말 의외의 결괴네요 솔직히 이영화가 슈퍼히어로중에 가장 잘빠진영화일까요 ? 저는 이영화보다가 잤거든요. 재미도없고 내용도없고

버닝이 탈락하고 블랙팬서가 무려 7개의 후보가 되니 정말 말이안나오네요 ㅎㅎ..

물론 영화에 객관적인 줏대는 없다하지만..



어쨋든 나중에 시상식끝나는데로 결과정리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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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평론가의 라이브톡 글래스 해석


밑글은 1월21일 cgv  영화 글래스 라이브톡에서 이동진 평론가님이 하신말씀을 옮긴 글입니다. 이 포스팅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누벨바그 갤러리임을 먼저 밝힙니다.


-스포주의-


언브레이커블 3부작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글래스 3부작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본다.

언브레이커블에서조차 글래스는 탄생부터 나오지만 데이빗 던은 현재부터 설명해도 충분한 것으로 비중의 차이가 설명된다.


이 시리즈는 호불호가 갈린다.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스스로가 히어로가 되거나 자각하는 발화점이 다르다.

보통의 경우 1/4~5 지점에서 발화하나 이 시리즈는 마지막 반전과 함께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달아 너무 낯설기 때문.

또한 샤말란은 스펙터클에 관심이 없다. 언브레이커블에서의 열차 사고 순간을 보여주지 않고 바로 뉴스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 등으로 샤말란의 성향을 알 수 있다.

데이빗 던이 판초우의만 입고 있고 모든 걸 가리고 있으며 비스트는 걍 상체를 다 벗고 있는 등의 심플한 대조를 이룬다.


또한 선역, 슈퍼히어로와 제일 가까워 주인공처럼 느껴지는 데이빗 던이 너무 허무하고 초라하게 죽는 것이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글래스이고 전체적 시리즈 또한 1에서 말했듯 글래스가 중심이다.

(아무리 그래도 여전히 너무 허무하게 죽는다고 생각됨)

그런데 이 글래스라는 인물은 명백한 테러리스트고 인간 그 자체를 목표로 삼으라는 일반적인 윤리 기준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집중하기 힘들 수 있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화이며, 실제로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엘리쟈의 윤리적 성향을 통한 정의실현이 아니고 그의 실존적 가치를 탐구해가는 과정이다.


핵심은, 샤말란은 외계인이나 유령 등의 소재를 끌어들여 자기 자신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언브레이커블에서도, 23 아이덴티티에서도. 그래서 마치 도를 닦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언브레이커블에서는 태어나자마자 뼈가 부러지는 고통에서 자신의 의미없음이라는 실존적 문제에 직면한 엘리쟈가

다크나이트의 배트맨과 조커처럼 데이빗 던이라는 대척점을 찾아내는 것을 통해 자신의 의미를 찾는 영화였다면,

글래스는 비스트라는 새로운 슈퍼 휴먼의 존재를 깨닫고 데이빗 던과의 대척점 관계가 무너지고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깨달아 이를 알리는 것이 주된 목표가 된다.

언브레이커블에서는 오로지 이기적인 목표를 추구하기만 했던 엘리쟈는 이 작품에 와서 이타적인 목표를 가지게 된다.


데이빗 던의 비중이 낮게 묘사되는 것은 그가 엘리 박사의 조직과 같은 마인드나 목표를 가진 자이기 때문이다.

슈퍼히어로가 된 것을 자신과 아들에게만 알리며 슈퍼 휴먼이라는 존재의 등장으로 세상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거부한다.

이는 엘리쟈가 추구하려는 목표와 충돌하며 엘리쟈와 데이빗은 서로가 독대하는 장면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방적으로

엘리쟈가 안내방송 시스템을 이용하여 통보하기만 하는 것이다.

그나마 이 통보조차도 슈퍼 휴먼의 존재를 세간에 알린다는 계획을 위한 완전한 거짓이었으니.

엘리쟈는 비스트와 데이빗을 도구처럼 이용했지만 비스트와는 목표를 일치시킬 수 있었다.

특히나 엘리쟈가 비스트와 같이 다니는 것은 그와 같은 '진실'을 볼 줄 아는 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은유는 엘리쟈가 어릴 적 놀이기구를 탑승하는 씬에서 나타나는데, 자신의 옆에 곰과 사자(비스트)를 두고 놀이기구를 타면

안전할 거라는 생각으로 놀이기구를 타는 장면이 있다는 것. 그러나 곰과 사자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나가고 결국 엘리쟈는 크게 다쳤다. 


밖에 나가지 못하며 고통을 받아 실존적 가치에 고민한 글래스는 마치 과학자와 같은 태도로 생각한다.

스스로의 실존에 의문을 두고 나와 같은 부서지기 쉬운 사람이 존재하면 절대 부러지지 않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 가설을 입증하게 위해 열차 테러라는 실험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데이빗 던을 발견해내고 언브레이커블에서는 목표를 달성한다.

이 시리즈에서 진실을 본다는 화면을 뒤집는 것으로 나타난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조셉 던이 아버지의 열차 사고 소식을 들을 때 소파에 뒤로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실제 슈퍼히어로라는 걸 확신하는 순간은 데이빗이 벤치프레스를 하는 장면인데 조셉의 시각에서 데이빗은 거꾸로 보인다.

그리고 데이빗이 손길을 스쳐 범죄사실을 직감하는 능력이 진짜인지를 확인할 때의 엘리쟈 또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총을 가진 사내의 모습을 보고 있다. 

특히 조셉 던과 엘리쟈의 성향의 유사함은 과학자적 사고에서 드러난다. 조셉은 자신이 아버지가 진짜 슈퍼히어로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데이빗에게 총을 겨누고 쏘려는 실험을 행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동진 본인 스스로는 정신병리학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이라는 것이 스스로를 고민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피해망상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큰 고통에 쳐해져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어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든지,

혹은 실제로는 굉장한 힘숨찐이라 망상을 한다든지인데 샤말란은 실제로 그들이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글래스 3부작을 만들어냈다.

여기서도 데이빗 던의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가 글래스와 비스트가 겪었던 고통에 비해 데이빗 던이 겪은 고통의 깊이나 강도는 사실 그 정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어쨌든 그러한 히어로들이 탄생하게 되는 일이나 계기는 모두 고통에서 나왔다.


대충 기억나는 거 이 정도이고 엘리 박사의 조직이나 케이시 등에 관해서는 빼먹은 내용 너무 많은데 너무 길어지니 적당히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얘기하자면 이동진이 실제로 샤말란을 만나면 묻고 싶은 게 9살 때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것.

샤말란의 영화에서는 글래스가 그렇듯,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진실을 보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언브레이커블에서 9살의 조셉 던이 아버지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이 그랬고 헤드윅의 정신연령이 9살인데

엘리 박사는 그렇게 영원히 9살인 헤드윅을 보고 안타깝다고 하는 반면 글래스는 정반대의 의견을 내며 그를 긍정했다는 거고

식스 센스에서도 콜의 나이는 9살이엇다카더라




출처 : http://m.dcinside.com/board/nouvellevague/2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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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 부도의 날>은 


한국 영화 최초로 1997년 외환 위기를 배경으로 하는영화이다. 국가부도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만, 영화의 내용은 "IMF 당시 비밀 대책팀이 운영됐다"는 기사를 보고 만든 허구의 이야기이다. 물론 모두 허구는 아니고 사실과 허구가 섞여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국가 부도의 날>에서 보여지는 왜곡을 바로잡기위해서 작성한다.


'국가 부도의 날' 에서의 사실 왜곡과 무리수


-영화에서 보면 천하의 악당 조우진이 IMF를 받아들이자고 하고 주인공 김혜수는 그러면 안된다라며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하는것으로 나온다. 

이것이 사실일까 ?


FACT) 사실 구제금융을 받자고 한것은 정 반대인 한국은행 쪽이였다. 한국은행이 IMF로 가자고했고 재경원(재정국)이 다른 방법을 쓰자고 하였다,

-김혜수가 말한것처럼 미국이나 일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FACT) X 영화는 영화이다. 한국은행 팀장이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정국 차관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아니였다. 당시 한국 사회는 수직적 직급 사회였기 때문이다. 쉽게 예를 들면 대학교 MT장소 정하는데 중학생 유희왕 챔피언이 참석한 꼴이다.


-김혜수가 부딪쳤어야 하는벽은 따로있다. 

조우진이 IMF 구제 금융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자 김혜수가 펄쩍 뛴다. 그리고 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끄자", 이말을 들은 조우진은 크게 비웃는다. 여기서 권위주의의 벽에 부딪힌다.


FACT) 여기서 김혜수가 부딪혔어야 할 벽은 진실의 벽이여야한다. 김혜수가 제시한 대안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100억 달러 어치의 채권을 발행해 미국한테 사달라고한다 ? 미국이 그걸 살이유가없다.

 IMF가 국제기구인것은 맞지만 결국은 미/영/중/일 강대국들로 구성된 기구이다. 당시 미국 금융계에서는 이미 한국의 구조조정과 외국인 투자 완화로 미국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수있는지 계산이 되있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평생 데돈을 버는데 왜 부도 위기 국가의 채권을 사주는가


일본에서 달러를 빌려오자는 주장은 더 심각하다. 영화에 나오다시피 경제 위기는 아시아 곳곳을 지나 한국에 도착하였다. 따라서 일본도 그에 대한 대비를 하고잇었다. 쉽게말해 일본은 당시 우리나라에 달러를 빌려줄 여력도 계획도 없었다. 게다가 당시 일본정치인들이 한일합방이니 뭐니 망언을 쏟아냈고

우리의 김영삼 대통령이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 라고 선언한 시기였기에 일본으로부터 도움을 기대하기는 불가능이였다.

실제로 당시 한국 재경부는 일본에 도움을 요청했고 당연히 거절당했다.


즉, 김혜수가 제시한 대안은 모두 틀렸다.


그녀는 이상주의적 인물이다. 영화는 그녀가 성차별과 권위주의에 가로막힌 것으로 묘사했지만 더 중요한 건, 그녀가 틀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황을 대부분의 관객이 이영화를 보면

'아니 저렇게 좋은 대안이 있었는데 왜 구제금융을 받아, 조우진은 나쁜놈이고 저놈이 받자고하는걸 보면 구제금융은 나쁜걸거야'

같은 오해를 낳을수있는건 당연하다.


물론 IMF가 좋다는 것은 이니지만 IMF의 구제금융 계획은 혹독했다. 그러나 그상황에서는 다른 수가 없었다. 애초에 그 상황까지 간것이 잘못이다.

막말로 삼수를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어쩔수 없이하는거다.


수능날 국영수사탐 다조졌는데 제2외국어한다고 결과는 바뀌지않는다. 받아드려야한다.


그런데 ?


-김혜수는 IMF 구제금융을 거부하기위한 모든 계획이 틀어지자 마지막 승부수를 뛰운다.

모리토미엄, 국가부도선언을 하겠다는 액션을 취해서 IMF 협상을 저지하겠다는것이다.


이것은 올해의 무리수 부문 1위를 노려볼만하다.


FACT ) 모리토리엄을 선언하면 어떻게되냐 ? 국내에서는 폭동, 사회안전망 마비, 뱅크런 이 나오고 국외에서는 국가신용 리셋에 수출입 정지가 된다.

쉽게말해서 석유가 안들어온다. 석유 수입 안되면 우리는 다 죽는다. 그나마 남은 기업들도 다 사라지는것이다.

이걸 가지고 IMF 협상을 저지한다 ? ... 말잇못
왜이런 무리수가 생겼을까 ? 바로 조우진 개새끼 김혜수를 우리편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나 영화이므로 인물 구도를 심플하게 만들어 영화가 쉽게 읽히도록 하려는 의도인것 같지만 이 선택 때문에 많은 것이 희생되었다.

IMF 구제 금융을 받는것 보다 합리적인 선택이 있었다는 오해를 낳고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한것에 일부 책임이 있는 한국은행이 면죄부를 받을수도 있는것이다.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요? 이미 보고서 수십 편 넣었고... 후략"

이 대사의 목적이 너무 뻔하고 얇다. 결과는 결과이다.

여담으로, 현실에서 더 엄중한 보고서는 재경부 쪽에서 나왔다.

재밌는 영화였지만 다음부터는 관객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각본을 짰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 포스팅은 '이 만화'를 참고하여 각색한 글입니다.


 모든 글은 직접 손으로 열심히 작성합니다 

    카테고리 들어가시면 많은 글들 볼수있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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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봉한 영화 <말모이>를 봤습니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시절 조선어학회가 '우리말대사전'을 만들기위해 벌인 노력을 담은 영화입니다.


솔직히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볼만했습니다. 역시나 전개가 뻔하게 예상됬지만 심한 신파요소는 거의 없더라고요(근데 죽고 푸른하늘은하수할때 약간 빡쳤습니다.)


또한 주연인 윤계상씨보다 윤해진씨의 연기가 아주 돋보이더군요 .. 가족과 재밌게 볼수있는 영화인거같습니다.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영화의 소재는 말과 글인데요

'말은 민족의 정신이다' "말과 글이란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그렇게 사라지는 우리 조선말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라는 대사를 들을때 최근에 보았던 <컨택트> 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컨택트>라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이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컨택트(arrival)>


영화<컨택트>는 '블레이드러너2049','시카리오'를 만든 명감독 '도니 블뇌브'가 선보인 SF장르의 영화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던 SF장르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간과 전투를하고 인간을 납치하고 구출하기위해 싸우는 그런 이미지인데요 


아쉽게도 <컨택트>는 외계인은 나오지만 전투신이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갑자기 외계인이 지구에 들어와서 인간이 외계인과 소통하기위해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고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는과정을 담았습니다.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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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공인 루이스는 외계인의 언어를 배우면서 자신이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닌것을 알게됩니다.


그 미래는 지금 자신이 사랑하고있는 남편(아직은 남자친구)와 이혼하고 행복하게 키우고있던 아이가 죽는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알면서도 앞에있는 남편과 포옹을하며 아기를 가지는 미래를 생각하며 결혼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끝을 알면서 살아가고있다.-필연적 비극


영화의 주인공 루이스만 자신의 인생에 비극이 찾아 올것을 알면서 살아갈까요 ?


아니요, 우리 모두 인생에 비극이 찾아 올것을 알면서도 살아갑니다.


루이스처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다 알고있지않습니까 ?


우리가하는 사랑은 언젠가 촛불처럼 다시 꺼질것이고


설레이던 감정은 미움과 질림으로 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시작하죠


언젠가 죽을것인걸 알면서도 우리는 살아갑니다.


물론 우리가 낳을 자식이 병에 걸려 일찍 죽을것이란 사실은 모르겠지만 


내자식이 죽는다한들 이제막 시작 될 설레이는 사랑과 


인생의 소중한 과정중 전체를 포기할것입니까 ?


사랑 인연 과족


목숨


결국 모든것이 끝난다는 사실을 누가모릅니까 ? 


누구와 만나든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미리 알게되는 것은 뻔한데 


그렇기 때문에 방구석에서 홀로 외로이 살다 죽어야하는것일까요 ?..


우리는 모두 끝을 알면서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요 ?


 모든 글은 직접 손으로 열심히 작성합니다 

    카테고리 들어가시면 많은 글들 볼수있어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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